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주현)과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 신규 디자인융합전문대학원을 발표하고, 15일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선정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디자인융합전문대학원은 국민대, 연세대, 조선대, 한국산업 기술대, 홍익대 총 5개교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2015년부터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석·박사급 디자인-공학 융합 전문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디자인융합전문대학원 사업을 추진했다.
2015년에는 한서대(특화분야소재·표면처리), 서울과기대(나노·IT), 울산과기원(자동차·전기·전자) 3개교가 선정됐다. 올해 제2기 선정으로 총 8개교가 디자인융합전문대학원으로 운영된다.
국민대(서울)는 경험디자인과 증강인간, 자동차 공학을 전문으로 한다. 연세대(인천)는 인공지능(AI)와 사용자경험(UX)디자인에 특화하고, 조선대(광주)는 문화콘텐츠 디자인과 산업·기계공학을 접목한다. 한국산업기술대(시흥)는 디자인에 게임, 기계설계, 컴퓨터 공학을 연계하고, 홍익대(서울)는 퍼스널모빌리티, 헬스케어, 스마트디바이스에 집중한다.
1기 디자인융합전문대학원 취업률은 84.4%로 디자인 분야 지난해 일반대학원 평균 취업률 68.7%보다 높았다.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오늘 행사에서는 선정증 수여식 외에도 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8개 대학원 관계자가 디자인 혁신인력 양성방안을 논의한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인 신산업을 주도하고 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디자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