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하 엡손)이 산업용 로봇과 초단초점 프로젝터, 저전력·친환경 복합기를 앞세워 미래 산업을 선도한다. 성능 효율을 높인 복합기·상호 연결 투사를 구현한 프로젝터로 사무 공간을 바꾼다. 정밀 공정이 가능한 산업용 로봇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미래 제조 현장을 지원한다.
◇미래 제조 핵심, 스마트 로봇 시장을 선도할 6축 로봇 'N2'
엡손 6축 로봇 'N2'는 기존 기종보다 설치 부피가 40% 줄었다. 사람이 작업할 때의 공간만 확보하면 로봇을 설치할 수 있다. 무게는 19kg으로 기존 제품보다 60%이상 가볍다. 6축 로봇의 자유도와 스카라 아치 모션을 동시에 구현한다. 각 작업 공정에서 걸리는 최대 시간을 줄였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나 자동차 부품 분야 소형 부품 조립, 태양광 패널 이송 등 작업에 적합하다.
◇사무 공간 확 바꾸는 저전력·친환경 비즈니스 복합기 'WF-C20590'
엡손 친환경·저전력 비즈니스 복합기 '워크포스 WF-C20590'은 중소기업을 공략 대상으로 지난해 출시된 제품이다. 초고속 엔터프라이즈 A3 복합기 시리즈로 단 1분만에 100페이지(100ppm)를 인쇄한다. 잉크분사 헤드를 좌우로 움직일 필요 없이 전체 폭을 한번에 인쇄하는 엡손의 신기술 '프리시즌코어(PrecisionCore) 라인 헤드'를 적용했다. 양면 인쇄에도 감속 없이 100ppm을 유지한다.
제품은 피그먼트 잉크 사용으로 물에도 번지지 않는다. 생동감 있는 컬러와 높은 품질의 이미지를 재현한다. 고품질 인쇄 모드를 선택하면 2400dpi 인쇄가 가능하다. 컬러 5만매, 흑백 10만매를 인쇄하는 대용량 잉크 장착으로 유지비용 또한 대폭 줄였다.
◇협업·공유 교육 환경을 구현한 초단초점 프로젝터 'EB-1470Ui'
대형 화면에 대한 고객 수요가 기업 시장에서 교육 시장까지 확대된다. 이에 엡손은 스크린 바로 위·옆 등에 설치해 최대 100인치 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초단초점 프로젝터 'EB-1470Ui'를 출시했다.
제품은 엡손 고유의 3액정표시장치(LCD) 기술을 적용했다. 4000 루멘 밝기에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학교 교실과 회의실은 물론 안내데스크 등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 가능하다. 분할 화면, 이미지·영상 전송으로 화상 회의 편의성을 높였다. 전용 펜을 이용해 손쉽게 화이트보드에 투사된 화면에 메모한다. 프로젝터 상호 연결 투사로 문제와 정답을 한 화면 안에 보여 주는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콘텐츠로 활용한다. 화상 회의 당사자와 메모를 바로 공유한다. 마치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한다.
◇증강현실(AR) 이용한 원격지원 솔루션 '모베리오 BT-300'
엡손 '모베리오 BT-300'은 핸즈프리 상태로 필요한 정보를 눈 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사 스마트글래스 특장점을 활용했다. 정맥주사, 외과수술 가이드, 원격 화상시스템 연계, 의료현장 수술 가이드 등 의료 분야에 주목했다.
BT-300은 모베리오 시리즈 최초로 엡손이 자체 개발한 0.43인치 HD 해상도 실리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스마트글래스다. 색 재현율·해상도·명암비를 대폭 개선했다. 현실과 영상 정보의 경계선이 사라져 더욱 생생한 증강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시야거리에 따라 최대 320인치 대화면을 고화질로 즐긴다. 3D 영상도 현장감 있게 체험한다.
BT-300은 이전 모델인 BT-200 대비 22% 가벼운 69그램(g)에 불과하다. 중량 배분까지 고려한 제품 설계와 슬림한 디자인으로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하다. 엡손은 지난 4월 중국 드론기업 DJI와 협업해 드론을 직접 조종하기 전 홀로그램으로 조작법을 훈련하는 애플리케이션(앱)도 개발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