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더 월' '스타인웨이 링돌프' 오디오로 고품격 음향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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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8(InfoComm 2018)'에 전시된 삼성 '더 월 프로페셔널'과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모델 B' 사운드 시스템이 결합된 AV 패키지.

삼성전자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더 월 프로페셔널'에 덴마크 고품격 오디오 업체 '스타인웨이 링돌프(Steinway Lyngdorf)' 고품격 음향을 접목한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8(InfoComm 2018)'에서 스타인웨이 링돌프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인포콤 2018에서 삼성 더 월 프로페셔널과 스타인웨이 링돌프 '모델 B' 사운드 시스템이 결합한 최고급 AV 패키지를 전시했다. 오는 8일 세계 동시 판매를 시작한다.

스타인웨이 링돌프는 2005년 설립된 최고급 오디오 브랜드다. 160년 역사의 미국 피아노 브랜드인 '스타인웨이&선스(Steinway&Sons)'와 오디오계 거장인 덴마크 피터 링돌프 합작으로 설립했다.

삼성전자는 더 월 프로페셔널과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결합으로 최상의 시청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더 월 프로페셔널은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자발광 LED 디스플레이다. 색 순도가 높은 소자를 사용한다. LED 사이니지보다 정확하고 넓은 색 표현이 가능하다.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10+와 초저반사 기술을 적용했다. 어두운 암실뿐만 아니라 밝은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스타인웨이 링돌프 모델 B 오디오 시스템은 정교하게 제작된 양지향성 다이폴 스피커와 독자 기술인 '룸 퍼펙트(Room Perfect)'를 적용했다. 룸 퍼펙트는 청음 공간의 가구 배치와 방 모양, 크기 등 환경을 인지하고 보정해 최적 이퀄라이징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어떤 공간에서도 왜곡 없는 순수한 원음과 생생한 사운드를 재현한다.

삼성전자는 스타인웨이 링돌프 유통 채널을 통해 더 월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더 월 홈 시네마 사업 진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과 하이엔드 오디오 기술이 결합된 최고급 패키지로 AV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링돌프는 스타인웨이 링돌프 설립자는 “삼성전자와 스타인웨이 링돌프는 차세대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