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윤두식)는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콜드월렛 '디센트(D CENT)' 개발을 완료하고 다음달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디센트는 오프라인으로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콜드월렛 방식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이다. 비밀번호가 필요 없는 생체인증(FIDO UAF)으로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블루투스로 개인간거래(P2P)를 지원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P2P가맹점에서 QR코드로 결제와 P2P간 암호화폐 교환 가능하다.
디센트는 스마트카드에서 지문 매칭이 직접 이뤄진다. iOS, 안드로이드 기기 동시 무선 지원을 위해 BLE(Bluetooth Low Energy) 인터페이스를 장착했다.
사용자 취향에 따라 하드웨어(HW) 디바이스형, 마이크로(Micro) SD카드형으로 선택 가능하다. HW디바이스는 별도 지갑으로 보안이 강하다. Micro SD카드형은 SW월렛과 함께 사용 가능한 모바일 전용 제품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ERC-20Token, 모나코인, 리플을 지원하며 올해 3분기까지 지원화폐를 최대 20종으로 확대한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국내 시장과 달리 해외에서는 암호화폐를 가상자산으로 규정, 상용화를 검토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확대된다”면서 “암호화폐 시장 확대와 콜드월렛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일본에서 빠르게 자리잡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2019년 상반기 디센트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를 오픈한다. 디센트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는 월렛 복구, 관리자 통한 앱 설치 및 제거, 보안 업데이트 등 개인별 특화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