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글 중국 모바일 시장 재진출 성공...샤오미와 손잡고 AR플랫폼 제공

구글이 샤오미와 손잡고 중국 모바일 시장에 재진출했다.

엔가젯,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은 구글이 샤오미 앱스토어에서 증강현실(AR)개발 플랫폼 AR코어를 제공한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는 샤오미 스마트폰 미믹스2S(Mi Mix 2S)만 AR코어를 지원한다. 구글은 중국내에서 AR코어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가젯은 구글이 중국이란 문 안으로 한발짝 들어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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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구글은 규모가 큰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해 노력했다. 구글 검색엔진은 막혔지만,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로 중국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구글은 머신러닝툴을 중국 개발자에게 공개했고, 베이징에 구글AI센터를 열었다. 센터는 AI기술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곳으로, 현지 전문가를 채용했다.

또 구글은 자사의 플랫폼을 배포하기 위해 중국 로컬 앱스토어와 협력하고 있다. 샤오미 외에도 안드로이드 TV 미박스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한편 외신은 최근 몇 년간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중국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아직까지 구글과 중국 정부와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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