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내달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 북미 정상이 직접 소통할 필요를 확인하고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5일 오후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이날 개최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상임위 위원들은 현재 상황을 평가하고 북미 정상 간 직접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윤 수석은 “상임위 위원들은 우리 정부가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남북 관계 개선 노력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노력이 북미 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계기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