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알프 퓨어스토리지 부사장 "한국 스토리지 시장에서 3위 안에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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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토리지는 세계 어떤 지역에서든 스토리지 벤더 톱 플레이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국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기 위해 인력, 제휴파트너 등에 많은 투자를 단행합니다.”

마이클 알프 퓨어스토리지 아태 및 일본 지역 부사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퓨어 액셀러레이트 2018(Pure//accelerate 2018)'에서 한국 시장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영업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알프 부사장은 “퓨어스토리지는 모든 지역에서 3위 안에 포함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시장, 아시아 일부 시장에서는 이미 3위를 달성했다”면서 “한국시장도 경쟁사, 고객, 기술 변화 등 다양한 변수가 있지만 많은 투자를 단행해 주요 벤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퓨어스토리지는 5년 전 한국시장에 진출 한 이후 50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 한국 시장에서 델EMC,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 히타치밴타라 등과 경쟁해 제조, 금융, 통신분야까지 고객사를 늘렸다.

알프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스토리지 분야에서 성장하는 회사는 많지 않다”면서 “퓨어스토리지는 전통 기업과 비교해 점유율은 높지 않지만 올플래시 스토리지(AFA)를 중심으로 혁신을 거듭하며 빠르게 영역을 넓혀간다”고 말했다.


퓨어스토리지는 기존 스토리지 벤더와 '차별화'를 무기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인프라스트럭처 에이리(AIRI), 에이리 미니,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 아키텍처 기반 X시리즈 등 제품 영역을 다변화했다. 온프레미스 스토리지를 구축하더라도 클라우드처럼 쓴 만큼 돈을 내는 '에버그린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알프 부사장은 “소셜미디어, 제조업, 금융업계 제각기 다른 AI기술을 주도하기 위해 경쟁하게 될 것”이라면서 “퓨어스토리지는 데이터 유형, 크기, 진화에 따라 인프라가 최적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근 AI도입 등 데이터 활용이 늘어나 시장 상황은 고무적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16년 세계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 총량이 16.1제타바이트(ZB)에 달할 것이며 2025년에는 10배에 해당하는 163ZB가 모든 산업 영역에서 생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조기업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강화한다.

알프 부사장은 “지난달 국내시장에 출시한 '에이리'는 이미 국내 고객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만들고 있다”면서 “한국이 AI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공격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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