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첫 여성 수장 탄생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첫 여성 수장이 탄생했다고 AP통신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792년 뉴욕증권거래소 출범 이후 226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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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투데이 자료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는 스태이시 커닝햄 최고운용책임자(COO)를 차기 거래소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커닝햄은 24년간 거래소에서 경력을 쌓았다. 객장 트레이더, 호가 책임자 등을 거쳐 임원 자리까지 올랐다.

커닝햄의 입사 당시만 해도 여성의 근무 여건은 열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설명했다. WSJ은 “커닝햄 발탁은 남성 중심의 월스트리트 문화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월에는 여성인 아데나 프리드먼이 나스닥의 대표로 임명된 바 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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