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고위급 전자정부 초청연수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10개국 정책결정자 12명을 초청해 '2018년 고위급 전자정부 초청연수 과정'을 21일부터 일주일간 개최한다.

전자정부 초청연수 과정은 한국 전자정부 정책, 디지털 정부혁신 사례 등 참석국 선호도를 반영한 강의와 정부데이터센터, 교통정보시스템 등 전자정부 우수사례 현장방문이 진행된다.

참석국 전자정부 현황을 공유하는 세미나 통해 상호 간 전자정부 추진 시 문제점과 발전전략을 논의한다. 부처 담당자와 국내 수출기업과 미팅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실질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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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개도국 전자정부 정책관리자과정 입교식에 심보균 차관(앞줄 왼쪽 네번째)과 각국 고위 공무원이 기념촬영을 했다.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은 스마트 안전도시, 사이버보안 등에 관심이 크다. 아제르바이잔은 정부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우간다, 튀니지, 벨라루스는 우리와 협력강화를 위해 국가맞춤형으로 전자정부 연수를 희망한다.

초청연수는 47개 양해각서(MOU) 교환국 중 협력 가능성이 높은 30개국 대상으로 전자정부 사업관련 협력수요가 있고 사업연계 가능성이 큰 국가 공무원을 초청했다. 수요 기반 전자정부 협력을 추진해 참석국과 후속사업을 발굴하는 계기로 활용한다.

에티오피아는 건설부 데이터 통합과 관리시스템 구축 등 지원사업계획서를 준비한다. 사업추진 논의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에티오피아 전자정부 구축사업을 구체화한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전자정부는 정부혁신과 행정효율 향상, 대국민서비스 개선이 핵심”이라면서 “한국 전자정부 경험을 공유받기 위한 수요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자정부 초청연수 과정이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참가국 전자정부 혁신과 국민중심 서비스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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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전자정부 초청연수가 시작됐다.

김인순 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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