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행장 은성수)이 10일 국내 기업 대상으로 올 한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운용방향을 설명하는 '2018년 EDCF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은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관심기업 관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EDCF 규모와 운용방향, 주요 지역별〃국가별 신규 사업 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어 올해 17건의 해외사업 타당성조사 발주 계획을 설명하고, 사업정보와 입찰참여 방식을 안내했다.
은성수 행장은 “수은은 우리 정부의 대개도국 경제협력 심화정책을 적극 지원하며 EDCF를 매개로 신흥시장 개척에 적극 앞장서겠다”면서 “국내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분야 경제교류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민관협력 사업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 제일엔지니어링 등 국내기업 사업담당자도 직접 나서 해외 EDCF 사업 경험 및 성공요인을 소개했다. 신흥시장 진출 성과도 공유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