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주완의 오디션 일화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한주완은 지난 2014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오디션 당시 에피소드를전했다.
당시 한주완은 오디션 이야기가 나오자 "평소 소설을 즐겨보는데 ‘비상구’를 좋아했다. 그 작품이 영화화된 거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얘기를 듣고 하고 싶어서 오디션을 보러 갔더니 400여 명이 몰려 있었다"고 운을 뗐다.
한주완은 "그 역할을 꼭 하고 싶었다. 지정 오디션 장면이 베드신이었다. 다들 머뭇거리는 사이 제가 옷을 다 벗었다. 속옷도 다 벗어버렸다. 베드신을 오디션으로 보려고 하신 건 패기를 보기 위함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결국은 그 영화에 캐스팅이 됐다. 지금 상영 중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배우 한주완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한주완은 지난 2009년 영화 '소년마부'로 데뷔한 후 2013년 KBS2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로 얼굴을 알렸으며 드라마 '화정' '불어라 미풍아' '학교 2017'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