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업체 알티베이스가 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회사는 올해부터 3년간 전국을 순회하면서 국산 DBMS '알티베이스' 전문가 1000명을 양성하는 등 윈백 비즈니스 전략을 적극 전개한다.
알티베이스(대표 장재웅)는 최근 광주 비온시커뮤니케이션 사내 교육장에서 알티베이스 엔지니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생들은 모두 외산 DBMS에 전문적 지식과 다양한 실전 경험을 보유한 DB전문가들이다. 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부산 지역에 이어 DB전문가를 대상으로 두번째 교육을 진행했다.
고객사 DB전문가들은 이틀에 걸쳐 알티베이스 설치·개발·관리·튜닝 등 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이슈를 포함한 대처 방법에 이르기까지 DBMS 알티베이스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DBMS를 알티베이스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방법, 절차·노하우를 교육받았다. 알티베이스는 고객사가 외산 DBMS를 알티베이스로 교체하고자 할 때 교육을 이수한 DB전문가들이 윈백에 큰 기여를 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고객사가 알티베이스 등 국산 DBMS를 도입하고자 할 때 겪었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전문인력 부족을 손꼽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에선 국산 DBMS 전문 인력을 구하는 것이 더욱 더 어려운 실정이다.
알티베이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3년간 전국적으로 1000명 알티베이스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지역별로 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한다. 회사는 매달 한차례 이상 부산 광주 지역 등지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다음 주 부터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알티베이스 측은 “연초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연하게 알티베이스 DBMS를 적용해볼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전환했다”면서 “공공시장에서 국산 DBMS 저변을 확대하고자 부산·광주·대전 지역에 전문 파트너를 확보하는 등 사용자 기반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