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공기질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KT는 IoT 기반 공기질 측정망을 설치하고 지능형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공한다.
KT는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와 온산 국가산업단지 주요 지점에 IoT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기상정보와 유동인구 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으로 취약지역을 확인하고 대책 수립을 지원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종합 상황실'을 설치해 실시간 공기질 정보를 확인하고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 지자체에 전파한다. 공기질 측정망 구축은 향후 울산뿐만 아니라 부산, 경남지역 등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 지능형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준근 KT 기가 IoT사업단장(전무)은 “KT는 산업단지 주요 지역에 공기질 측정망을 구축해 국가적 미세먼지 대응 노력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