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화산, 폭발 후.. 용암 최고 45m 높이까지 분출돼 '주민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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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캡처

하와이 섬에서 화산이 폭발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4일 하와이 섬에서 화산이 폭발한 후 용암과 화산재, 그리고 이산화황 가스도 등이 분출돼 주민들이 두려워하고 있다.

하와이 섬 킬라우에아 화산은 규모 5.0 지진 이후 폭발했다. 이에 용암이 최고 45m 높이까지 분출됐으며, 용암은 산줄기를 타고 이동해 주택가 200m 앞 지점까지 흘러내려 가옥 수십 채를 위협했다.

돌과 화산재까지 날아들면서 인근 주민 1천500명은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하와이 재난 당국은 칼라우에아 화산 근처에 사는 주민 1만여 명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리고, 특히 노약자와 호흡기 환자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