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배우 이태임이 태교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스포츠조선은 이태임이 임신 6개월 차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태임은 현재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으며, 뱃속 아기의 태명은 '달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아버지는 74년생 사업가로 86년생 이태임과 띠동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연말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결혼은 출산 후로 미룬다는 계획이다.
이태임은 지난 1월 방송된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에서 결혼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이태임은 육아 고충을 털어놓은 엄마에게 "육아가 그렇게 힘든데 시집을 가야해?"라 물었다.
이에 이태임 엄마는 "그래도 결혼했으니 너같이 예쁜 딸을 낳지 않았느냐"며 "자식이 있으면 사소한 데서 행복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태임은 엄마에게 "어떤 사윗감을 데려오면 좋겠느냐"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첫 번째는 성실하고, 너가 사랑하는 남자면 괜찮다. 아빠가 이제는 아무 사람이나 데려와도 괜찮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태임 엄마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딸이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 일도 물론 좋지만 나는 다 필요 없고 결혼만 해다오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태임은 "제가 서른일 때부터 엄마는 결혼하라고 했었다. 빨리 손주가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