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새 '오징어 게임'에 담긴 다양한 캐릭터 이야기들이 공개돼,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4일 넷플릭스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기훈(이정재 분)과 준호(위하준 분), 프론트맨(이병헌 분) 등 시즌1의 주역과 함께,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보여줄 신규 캐릭터들의 정체성이 묘사돼있다.
코인(암호화폐)투자 실패로 빚더미에 앉은 333번 참가자 유튜버 '명기'(임시완 분)부터 도박빚을 갚기 위한 용식(양동근 분)과 그를 지키려는 엄마 금자(강애심 분), 기훈의 친구 정배(이서환 분), 잘못된 투자정보로 거액을 잃은 준희(조유리 분) 등의 서로 다른 눈길들은 시즌2의 거듭된 반전호흡과 생존본능을 가늠케 한다.
또한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등 베테랑 베우들의 면면은 더욱 현실적인 톤으로 풍성히 펼쳐질 시즌2 인간군상의 서사들을 가늠케 한다.
이러한 스틸컷의 분위기는 형형색색의 동화적인 공간과 대비되는 초록색 트레이닝 복 차림의 참가자들이 뒤얽힌 모습과 핑크가드 사이 가면을 벗은 프론트맨의 이미지를 담은 메인포스터와 맞물려, 새로운 '오징어 게임'의 서막을 기대케 한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12월 26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