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지난 1분기 매출 2830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6.5% 감소한 수치다. 자동차, 일반조명, IT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서울반도체는 설명했다. 그러나 환율과 가동률 하락, 베트남 법인에서 기회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매출 전망치를 2800억원~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김상범 서울반도체 부사장은 “1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모든 사업부에 걸친 안정된 매출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썬라이크, 와이캅, 아크리치 등과 같은 차별화 제품의 매출을 확대하고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