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는 최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북미 거래선 대상 제품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LA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북미 거래선에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 제품을 선보이고,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캘리포니아·뉴욕 등 북미 전역 가전제품 유통 관계자, 현지 언론을 비롯해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 '딤채', 전기압력밥솥 '딤채쿡' 신제품과 함께 대우전자 전자레인지와 원도어 소형 냉장고 등 총 32개 모델을 전시했다. 양사 현황과 비전, 제품 소개를 하고, 딤채쿡으로 김치볶음밥과 고구마 샐러드를 만들어 제공하는 요리 시연 행사도 함께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가 대유그룹 내 한 가족이 된 것을 기념해 처음으로 개최한 해외 현지 제품 설명회다.
신중철 대유위니아 마케팅실장은 “대우전자와 시너지 효과를 활용해 대유위니아 역시 성공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현지 전문가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해당 시장에 적합한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는 등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유위니아는 행사 종료후 LA지역 자선단체인 울타리선교회에 이날 전시한 제품을 기증했다. 기증한 제품은 향후 지역사회 교민이 사용하는 공간에 설치해 교민 복지에 쓰일 예정이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