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목소리만으로 어려운 어린이를 돕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KT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기가지니를 활용한 AI 기부 캠페인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캠페인은 기가지니에게 '고마워'라고 말할 때마다 일정액을 KT가 적립하는 방식이다.
KT가 기가지니 이용자의 '고마워'를 취합해 기부금을 적립하고, 캠페인 기간에 목표에 도달하면 무연고 어린이 100명에게 기부금을 지원한다.
KT는 캠페인이 AI 기기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한 만큼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채희 KT 상무는 “사람을 위한 혁신기술을 추구하는 KT는 인공지능도 사람을 위한 기술이어야 한다”며 “목소리만으로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