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미니폰'에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 '누구'를 탑재했다.
미니폰 이용자는 △백과사전·한영사전 △날씨·알람·일정 △운세·감성대회 등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3월 초 출시된 '미니폰'은 웹서핑·앱스토어·카카오톡 등을 차단해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 위험을 차단했다.
SK텔레콤은 미니폰 위치 공유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어린이가 스스로 전송할 때만 위치를 알 수 있었으나 원하는 시간을 설정하면 부모 휴대폰으로 위치를 자동 전송한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그룹장은 “미니폰 출시 이후 어린이 고객과 부모 요구를 신속히 살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즉각 반영했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