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즉석카메라와 모바일 포토프린터를 하나로 합친 '포켓포토 스냅(모델명 PC389)'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500만 화소를 탑재해 즉석 카메라처럼 찍은 사진을 바로 출력한다. '재인쇄' 버튼을 누르면 마지막으로 촬영한 사진을 여러 번 출력한다. 분위기 있는 흑백 사진도 손쉽게 찍는다. 카메라 셔터버튼을 5초간 눌러 흑백·컬러모드로 전환한다.
포켓포토 스냅은 안드로이드, i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블루투스로 연결, 앨범에 있는 사진을 원하는 만큼 출력한다.
사용자는 포켓포토 전용 앱을 이용해 나만의 스타일로 편집한다. 사진보정, QR코드와 메시지 삽입, 다양한 필터 효과를 적용한다. 한 예로 출력되는 사진에 원하는 메시지와 날짜를 남긴다. 홈페이지 주소나 동영상 주소를 QR코드 형태로 담는다.
포켓포토 스냅은 기존 제품 대비 선명하고 풍부한 색감을 표현한다. 이물질이나 습기에 강해 변색 없이 오랫동안 사진을 보관한다. 인화지는 스티커 방식으로 번거로운 풀칠 없이도 원하는 곳에 간편하게 붙인다.
USB 타입-C로 충전가능하다. 완전 충전상태에서 최소 30매 인화한다. 스카이 블루, 베이비 핑크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스티커 인화지 가격은 3팩(36매)에 2만5000원이다. 다음달 14일부터 전국 베스트샵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30일부터 일주일간 11번가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선착순 500명에게 롤리키보드와 인화지 1팩을 제공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포켓포토 스냅으로 소형 모바일 프린터 기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