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그동안 롯데홈쇼핑(종합몰), 바로TV(TV 전용), '롯데OneTV'(T커머스 전용)로 구분했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일원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0월부터 모바일 앱 통합을 추진했다. 고객 편의 중심 상품군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모바일 콘텐츠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모바일 채널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부터 연령대, 고객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일환으로 3개 앱을 운영했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는 2100만건 이상이다.
통합 모바일 앱은 기존 대비 접속 속도를 34% 이상 향상했다. 데이터 통신량 초과에 따른 버퍼링(일시정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아마존 웹서비스(AWS)를 적용했다. 이미지, 영상 중심 상품 기술서를 게재, 모바일에 최적화된 상품 정보를 선보인다.
업계 최초 AI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도 적용했다. 검색란에서 관심 있는 상품 이미지를 촬영하면 관련 상품 및 유사 상품들을 검색 결과에 노출한다.
모바일 콘텐츠 통합 플랫폼 'L캐스트'도 오픈한다. '쇼룸', '모바일 쇼핑 고(MSG)' 등 기존 모바일 생방송을 비롯해 신규 콘텐츠 4개를 신설해 올해 총 400편을 손보일 예정이다.
김인호 롯데홈쇼핑 모바일본부장은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통합했다”면서 “AI 기반 서비스부터 이색 콘텐츠 발굴까지 모바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