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중소형 태양광 발전소 전력생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관리하는 '기가 에너지 Gen-태양광 O&M(Operation&Management)' 서비스를 7월부터 시작한다.
경기도 과천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KT-MEG' 센터 전문인력이 태양광 시설 발전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운영상태를 유지한다.
장비고장이나 이상상황이 발생하면 고객에게 즉시 알린다. 필요시 전국 6개 본부(강북·강남·부산·호남·대구·충청)의 현장인력이 긴급 출동한다.
KT-MEG의 인공지능(AI) 분석엔진 e-브레인이 에너지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전량 예측이나 성과 리포트 등 운영비용절감과 수익성 관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드론 열화상 촬영이나 지능형 CCTV를 연계해 정확한 장애 발생 지점과 원인을 파악한다.
KT는 자체구축한 300여 곳 태양광 발전소에 운영관리를 제공한 노하우를 살려, 7월부터 1MW 이하 중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발전소 용량과 관제범위에 따라 월 2만~10만원 수준이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전무)은 “태양광발전은 20년 이상 장기운영이 필요한 사업으로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보수가 필수적”이라면서 “에너지ICT 역량과 전국조직 인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O&M 서비스로 태양광발전 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