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그린리더십, '시화호 대송습지' 체험 학습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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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카-콜라가 28일 환경재단 및 초등학생들과 함께 경기도 안산 시화호 대송습지에서 '2018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1차 과정'을 진행했다.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한국 코카-콜라가 2011년 첫 선을 보인 후 8년째 운영 중인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습지 탐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습지의 중요성과 습지 보존 노력을 배우고, 나아가 물의 가치 및 소중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어린이들은 습지 탐사에 앞서 인간의 편의에 의해 개발된 후 급속한 오염으로 '죽음의 호수'라 불렸던 시화호가 어떻게 '생명의 바다'로 되살아날 수 있었는지 그 역사와 변화에 대해 학습했다.

시화호에 대해 학습 후 시화호 대송습지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습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철새와 습지생물을 탐조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수도권 최대의 철새 도래지 시화호 대송습지에 모인 수 백 마리의 철새 무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약 200여종의 조류와 습지생물이 서식하는 대송습지는 겨울철새들이 먹고 쉬어가는 중간기착지로 생태 형성과 철새 이동 경로상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망원경을 통해 평소에는 관찰하기 힘든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등 희귀 철새들부터 검은머리물떼새, 마도요 등 다양한 텃새와 나그네새 등을 관찰했다. 습지 탐사를 마친 어린이들은 '새 이름 맞추기' 및 '습지생물 알아보기' 등 조별 활동을 통해 대송습지에서 만난 철새와 습지생물에 대해 복습하고 습지의 중요성과 가치를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박형재 상무는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미래의 주인공으로 환경을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에게 습지의 소중함과 습지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 대표 습지를 탐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코카-콜라는 앞으로도 차세대 그린리더 육성과 수자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코카-콜라는 2008년부터 환경재단과 함께 어린이 환경 체험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2011년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새롭게 선보인 이후 8년 동안 약 1,000여 명의 그린리더를 배출해 왔다.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연중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환경 보호에 관한 에세이 및 현장 참여도 등을 심사해 우수 그린리더들을 선발, 크루즈로 동북아시아 국가를 항해하며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그린보트 해외연수 특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진행되는 '2018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습지 보호에 대한 우리들의 책임'이라는 주제에 맞춰 전국의 대표 습지를 탐사할 계획이며, 참가자들에게는 전액 무료로 교육 자료집 및 단체티셔츠, 기념품, 간식 등이 제공된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