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야 의원들은 26일(현지시간) 역사적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동맹국인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회담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기를 기원했다.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인 공화당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펜실베이니아)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으로서 비무장지대(DMZ) 공동경비구역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딜러 출신이기도 한 켈리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면에서 성공하기를 기원한다"면서 "나는 우리의 훌륭한 친구이자 동맹인 한국과 굳건히 함께 서 있는 것이 항상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민주당 테드 리우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트위터에서 "남북정상회담이 DMZ에서 열린다"면서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적인 회담을 하도록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리우 의원은 "깨질 수 없는 한미 동맹과 이러한 외교적 추진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스 멍 하원의원(뉴욕)은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의 동맹 한국이 DMZ에서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서 모든 성공을 거두기를 기원한다"면서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 선거구 중 하나를 대표하고 한미 동맹을 지지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로 칸나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우리는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북한 정권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준비가 된 것을 축하해야 한다"면서 "오직 국제적 협력과 외교가 68년 된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