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경기지역 고용혁신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3일 오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올해 첫 본회의를 개최하고, '경기지역 고용혁신프로젝트' 원활한 추진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김진흥 행정2부지사,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용혁신프로젝트 추진현황과 경기지역 인력·훈련 수급조사 계획에 대한 보고안건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경기지역 고용혁신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지역·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지역일자리 사업 추진에 목적을 뒀다.
올해는 국비 16억3000만원 등 23억3000만원 사업비를 투자 △경기북부 특화산업 쓰리3GO △섬유가죽 특화 고부가가치일자리창출 사업 △전통제조업 스마트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창출 △경기중서부 맞춤형 일자리 캐드림 △고용실천전략 보완 등 기반사업 등 5개 사업이 중점 추진된다.
'지역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종합적인 일자리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포함, 경기북부상공회의소, 경기섬유산업연합회,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기산학융합본부 등 5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위원회는 경기지역 인력수급현황 분석을 위한 '2018년도 인력·훈련 수급조사'를 추진한다. 이 조사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교육훈련 방향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활동이다. 올해 조사에서는 전반적인 인력수급현황 파악을 위해 서비스업 등 조사 대상 확대 및 분석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인력양성 및 다양한 일자리 사업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