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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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최신 스마트폰 구입 시 중고폰을 직접 매입하는 보상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LG전자가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LG전자가 중고폰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LG G7 씽규'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최고 수준 중고가격으로 보상해주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6월까지 시행한다.

보상 중고폰은 2011년부터 2016년 사이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한정했다. 소비자가 △G5 △V10 △G4 △G3 △G2 △옵티머스G 등 6종을 반납하면 최대 12만 원까지 보상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구매 시기, 마모 정도, 기능 이상 여부 등과 상관없이 전원만 켜지면 보상 금액을 고객 계좌로 송금한다. LG 스마트폰 중고가가 타 브랜드보다 낮을 경우, 비슷한 시기와 가격대에 출시된 다른 제품 수준으로 책정한다. 타 브랜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도 중고폰 가격을 보상해 줄 방침이다.

LG전자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과 더불어, 스마트폰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파기하는 전문 업체 솔루션도 도입했다. 중고 스마트폰 거래 시 소비자 개인 정보 유출을 크게 걱정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개인 정보 유출 시 최대 1억 원을 보상하는 보험에도 자동 가입된다.

LG전자는 소비자가 이번 신규 프로그램으로 G7 씽큐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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