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테크, 전기차 부품시장 공략 방안 다변화

영화테크(대표 엄준형)가 전기차 부품시장 공략 방안을 다변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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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테크는 이모빌리티용 부품을 개발하고 전장부품을 모듈화하는 등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동시에 배터리 리유즈 사업을 비롯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며 기업이미지 제고에 나서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우선 배터리팩 및 배터리셀연결보드(ICB),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 및 이차전지 부품 개발로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인용 전기차에서부터 저속전기차, 지게차, 포크레인 등 산업용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용 소형·특수형 배터리팩을 개발, 양산할 계획이다.

우선은 2인승 전기차와 전기 오토바이, 트램 등에 들어갈 배터리팩 시장을 조사해 2~3년 후에는 규모에 맞는 양산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및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해외 시장에는 시장별로 맞춤형 제품을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북미와 유럽, 일본 등지에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전력변환 고기능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인도에는 전기·전장부품을 모듈화해 종합 솔루션을 갖춘 형태로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기술연구소와 미국 디트로이트, 중국 현지법인을 통한 적극적인 기술마케팅도 전개할 예정이다. 영화테크는 이와 함께 모터제어장치와 수소연료전지차용 전동워터펌프(EWP) 콘트롤러 및 고전압 전력변화장치 등 상용차용 부품도 개발해 출시하고, 고전압 폐배터리를 가정용 또는 산업용 에너지 저장 장치로 재사용하는 사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인선모터스와 전기차 안전회수 및 친환경 배터리 재활용사업에 관한 업무제휴협략도 맺었다.

이런 사업 다각화를 통해 2022년 전기차 부품이 전체 매출 비중의 4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엄준형 대표는 “전기차 관련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소자부품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들 제품을 시장 맞춤형으로 개발, 포트폴리오를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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