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 비료 회사 야라(한국지사장 우창하)는 바스프(BASF)와 함께 미국 텍사스 프리포트에 세계 최대 규모 암모니아 공장을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장은 6억불 규모다. 야라 프리포트 유한책임회사(LLC)는 야라 68%, 바스프 32% 지분으로 운영된다. 각사 소유 지분에 근거해 암모니아를 인수한다.
공장은 천연 가스 대신 부생수소를 활용, 친환경 생산 공정으로 운영된다. 전통적인 암모니아 공장은 암모니아 생산에 필요한 수소를 만들기 위해 천연 가스를 사용한다. 이 공장은 인근에 위치한 석유 화학 시설에서 발생되는 수소를 활용한다. 자원을 보호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다. 초도 생산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자본지출(CAPEX)과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한다.
스베인 토레 홀스더 야라 CEO는 “야라 프리포트를 통해 안전성, 효율성, 품질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산업 공생 원칙을 적용한 사례를 만들었다”면서 “새로운 공장을 기반으로 세계 암모니아 시장에서 선도 입지를 공고히 하고 북미 지역 생산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인 스미스 바스프 CEO는 “야라와 합작회사를 통해 자사 생산 통합 시스템 페어분트 이점을 극대화하고 북미 지역 투자를 확대해 기쁘다”면서 새롭게 출범하는 최대 규모 공장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가격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