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J2 프로' 결함 발생···삼성전자 “조속히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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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J2 프로.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에서 '알람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삼성전자는 문제를 인지,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18일 갤럭시J2 프로 알람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생, 긴급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J2 프로에서 미리 설정된 시간에 알람이 울리지 않는 문제를 확인했다”면서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J2 프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10만원대에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3세대(3G)·롱텀에벌루션(LTE) 데이터와 와이파이(WiFi)를 차단한 제품이다. 학습에 집중해야 하는 수험생이 타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J2 프로를 13일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에게 긴급 펌웨어 업데이트를 전달했다. 갤럭시J2 프로는 데이터 기능이 원천 차단된 스마트폰이지만 FOTA(무선 펌웨어 업그레이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없이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알람 기능을 긴급히 활용해야 하는 소비자는 서비스센터(AS)를 방문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안내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삼성전자로부터 알람 미작동 문제를 해결한 펌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전달 받았다”면서 “새 버전에 보안 문제점이 없는지 검수한 후 삼성전자에 재차 통보, 갤럭시J2 프로 이용자가 AS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받아볼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는 늦어도 19일까지 갤럭시J2 프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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