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테크(대표 김종훈)는 야간에도 움직이는 차량번호를 식별하는 생활 방범용 IP 뷸렛 카메라(모델명 FW7930-GSM)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에는 야간 차량번호 식별에 강점을 갖춘 글로벌 셔터(Global shutter) 센서를 적용했다. 글로벌 셔터 센서는 고속도로 차량번호 인식이나 공장 자동화 등 제한적 용도로 사용됐다. 이를 생활 방법용 IP 뷸렛 카메라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세연테크는 지난달 일산 킨텍스 2018 세콘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신제품은 기존 VMS와 ONVIF 연동을 지원한다. 관공서 관제센터에서 운용하는 국내 주요 VMS와는 세연테크 자체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로 연동한다. 기존 저해상도 모델과도 호환한다.
김종훈 세연테크 대표는 “롤링셔터 방식을 채택한 CCTV 카메라 대부분은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촬영할 때 형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롤링셔터 현상이 발생했다”며 “빠르게 움직이는 차량 번호판을 잘 식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세연테크는 IR 일체형 번호 인식용 카메라(모델명 FW9302-GSM· FW9302-GXM)도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