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회장 김명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김대희)과 공동으로 18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한반도 과학기술·ICT 포럼'을 개최한다.
과학·산업·방송계 전문가가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로 남북한 신뢰를 구축하고 한반도 공동 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제언하는 자리다.
이관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이 '남북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 연설한다.
신희영 서울대 연구부총장이 '감염병 분야 협력 방안', 박호용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산림 생태계 복원부터 한반도 프리미엄 창출까지', 남한길 EBS 글로벌사업부 PD가 '남북 방송·디지털 콘텐츠 교류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정선양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순용 KT 상무, 배귀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미세먼지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장, 최현규 통일과학기술연구협의회장, 허성기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관이 토론한다.
과천과학관은 북한 과학도서 특별전을 개최한다. 과총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과 함께 '남북민간과학기술협의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관계 발전 본격화를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