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3월 넥슨, 넷마블 제쳤다 "17개 게임 합쳐도 검은사막이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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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3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 15% 이상을 점유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하나가 넷마블과 넥슨 게임 각각 17종 매출을 압도했다.

15일 모바일 애드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3월 구글플레이 한국에서 엔씨소프트에 이어 매출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3월 구글플레이 매출 전체 25.1%, 펄어비스는 15.1%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17종 게임으로 11.2%를, 넥슨은 17종 게임으로 4.8%를 점했다.

펄어비스 매출은 모두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나왔다. 넷마블은 '리니지2레볼루션' 매출이 39% 넥슨은 '오버히트' 매출이 29%였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매출이 95%였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3월에도 롤플레잉게임 장르 약진이 돋보였다. 롤플레잉 장르는 전체 약 69% 매출 기여도를 기록했다.

이는 다른 장르 매출을 합친 것보다 2배가 넘는다. 3월 매출 톱100 안에 한 번 이상 기록한 게임 역시 롤플레잉 장르가 60종(42%)으로 가장 많았다.

검은사막 모바일 인기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펄어비스는 13일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파티 필드 '용맹의 땅'과 장비에 능력치를 부여할 수 있는 마력각인 기능을 추가했다.

용맹의 땅에서는 친구, 길드원과 협력해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이용자 협동 콘텐츠를 강화했다. 특정 몬스터 사냥 시 획득 가능한 용맹의 징표를 가진 유저 5인이 함께 진입할 수 있다.

용맹의 땅에서는 제한시간 30분 동안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몬스터를 상대한다. 사냥 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우두머리가 등장한다. 몬스터를 처치할 때마다 모든 파티원이 각기 다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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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구글플레이 한국 퍼블리셔 별 매출 점유율 순위. 출처 아이지에이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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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구글플레이 한국 퍼블리셔별 매출 점유율. 출처: 아이지에이웍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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