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학 '청년 TLO'로 이공계 일자리 창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충청 지역 13개 대학과 '청년 기술이전전담조직(TLO)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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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에 따라 각 대학은 미취업 이공계 인력을 일정 기간 산학협력 연구개발(R&D)에 참여시켜 기술을 체득하게 하고, 이들 청년 TLO가 인근 중소·중견 기업에 취업하도록 한다.

자연스레 대학의 연구 성과를 민간에 이전할 수 있다. 그 동안 대학은 고급 인력 양성, 우수 연구 기반 마련에 기여했지만 기술의 민간 이전은 미진했다.

이번 MOU는 지나치게 높은 이공계 졸업생 미취업률 문제를 정부와 대학이 함께 해결하고자 체결됐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부산 지역 4개 대학, 호남 지역 8개 대학과도 협약을 맺었다. 수도권, 강원·대경권, 동남권 대학과도 업무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청년 TLO'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여 공공기술의 활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이공계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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