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2018년 글로벌 IP(지식재산)스타기업' 205개를 선정,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
특허청은 글로벌 IP 스타기업을 강소·유망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총 154억원을 투입해 선정 기업에 3년 동안 IP경영 진단·구축, 해외 출원비용 지원, 특허·디자인 전략 분석, 제품·포장·목업(mock-up) 디자인·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허청은 지역 균형 발전과 수출기업 육성을 위해 비수도권 기업(144개사, 70.2%) 위주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선정기업은 80%가 수출기업으로, 지자체별 전략산업에 해당하는 기업이 42%를 차지했다. 선정기업 가운데 51개사(25%)는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정밀의료, 사물인터넷 등 미래 신기술 관련 기업이다.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글로벌 IP 스타기업이 기술분쟁 해결, 지재권료 부담경감, 전략수립 등 지식재산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난해 1000여명을 신규 채용하는 우수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도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