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공석이었던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에 임명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오늘 자로 엄규숙 실장이 여성가족비서관에 임명됐다”며 “해당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용했으며, 아침 현안점검회의에도 참석했다”고 말했다.
엄 비서관은 연세대 사회학과에서 학사·석사, 독일 마르부르크필립스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사회문화여성분과 자문위원을 지냈다. 경희사이버대에서 사회복지학부 교수와 기획협력처장을 맡았다.
여성가족비서관 자리는 지난 2월 말 은수미 전 비서관이 6·13 지방선거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사직하면서 한 달 보름가량 공석이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