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신성철)가 18일 국회에서 '블록체인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블록체인 육성을 위한 기술 개발, 인재 양성, 산업 발전 등의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오세정 바른미래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대학, 기업, 정부 등 각 분야의 블록체인 전문가가 관련 산업 육성 전략, 필요 정책을 제안한다. 블록체인 관련 국가 차원의 현안 및 나아갈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김용대 KAIST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과 인재 양성'을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선다.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 사업개발 유닛 전무는 '블록체인 산업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기능과 산업 영역별 활용 가치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회에는 김정호 KAIST 연구처장, 서영일 KT 블록체인센터장, 이재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융합신산업과장, 주홍민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장,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전 세계는 블록체인 기술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향후 정부 정책 결정에 크게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