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연도별 홈퍼니싱 용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일부 품목 수요가 최대 7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기간 가구 판매량은 2배 가까이(99%) 늘었다. 품목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붙박이장 532%, 책상 495%, 식탁 225%로 집계됐다. DIY가구·가구리폼은 164% 늘었다.
침구·커튼 품목 판매량은 96% 상승했다. 카페트·러그는 688%, 블라인드는 92% 증가했다. 베개·베개커버와 요·매트도 각각 80%, 62% 늘었다. 주방용품은 48% 상승했다. 벽장식, 조명기구, 장식소품 등이 포함된 조명·인테리어는 29% 증가했다.
이진영 옥션 영업본부 리빙레저실장은 “집 꾸미기에 힘을 쏟는 홈퍼니싱족이 온라인몰 주 소비층으로 부상했다”면서 “디자인 주방용품과 소품들이 홈퍼니싱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