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퍼블리셔 이노바 오는 16일부터 러시아 포함 12개국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
블루사이드(대표 김세정)는 오는 16일부터 ‘킹덤언더파이어2’의 러시아 현지 정식 서비스(OBT)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킹덤언더파이어2’의 러시아 현지 퍼블리셔인 이노바는 자사가 운영하는 서비스 플렛폼 ‘포게임닷컴’과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킹덤언더파이어2’의 러시아 현지 정식서비스(OBT)가 시작된다는 내용을 공개, 정식 서비스가 목전에 와있음을 알렸다. 이번에 정식 서비스를 진행하는 국가는 러시아를 포함,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조지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몰도바, 투르크메니스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총12개국에 이른다.
블루사이드와 러시아의 대형 퍼블리셔인 이노바는 지난 2017년 3월 17일, ‘킹덤언더파이어2’의 러시아 서비스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테스트와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최적의 현지화 작업에 힘을 기울여왔다.
실제로 이노바는 지난 2017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1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첫 시작으로, 2017년 11월 30일부터 현재까지 4개의 클래스와 60개 이상의 부대를 편성해 모든 미션이 개방된 2차 테스트를 진행해 오며 정식 서비스 여부를 다각도로 검증해 왔으며 두 번의 연이은 테스트 결과 흥행 지표에서 중요시되는 평균 플레이시간과 유저 잔존율, 안정성, 그리고 실시간 접속자 등 여러 지표에서 긍정적인 수치들을 확인하고 이번 정식서비스 일정을 확정했다.
이노바는 정식 서비스에 맞춰 러시아 탑(Top) 3위 안에 드는 게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하에 매월 300만명 이상의 러시아 유저들이 접속하는 게임 서비스 플랫폼 ‘포게임닷컴’에 ‘킹덤언더파이어2’를 적극적으로 노출시킴은 물론, 현지 유력 채널을 통한 대규모 마케팅을 전개해 러시아 MMORPG 유저들의 관심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블루사이드의 김세정 대표는 러시아 현지 정식 서비스와 관련해 “2년여에 걸쳐 준비한 중국 상용서비스가 공교롭게도 싸드 배치와 같은 정치적인 상황으로 작년에 보류된 이후 블루사이드 임직원들은 어려운 시간을 견디면서 차분히 러시아 진출을 준비하여 왔다”면서 “이노바와 같이 오랜 시간 다양한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경험한 경륜 있는 현지 파트너가 충실히 준비를 해준 덕택에 ‘킹덤언더파이어2’가 러시아의 현지 게이머들로부터 초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오랜 기간 러시아에서 사랑 받는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