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로봇협회가 로봇산업 활성화와 기술협력을 위해 한·미 로봇산업 국제협력 협의체를 구성한다.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회장 김창호)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메스로보틱스와 9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폴리호그(Foley Hoag) LLP회의실에서 한·미 로봇기업인과 대구시·한국로봇산업진흥원·대구기계부품연구원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협의체 구축 협약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대구시-매사추세츠주 협의체 운영 △연구기관 오픈랩 △양 지역 로봇기업의 국제공동 R&D과제 발굴 △시장정보 및 최신 동향 트렌드 조사 등 협력파트너 발굴 △로봇관련 기술이전 지원 △정기 정책·기술교류회 개최를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대구시-매사추세츠주 협의체는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사업 책임자 및 전문가간 긴밀한 연계와 기술공유, 기업체 의견수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미 로봇기업 및 협회간 주요 소통 창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연구계와 산업계가 지역 로봇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한미간 긴밀한 상호 교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마련했다.
김창호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장은 “글로벌 로봇기업간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국제교류 협력사업이 지역 로봇산업 활성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