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3월 '선글라스' 판매량 역대 최다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지난 3월 선글라스 판매량이 역대 최다인 6만9000세트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동월 대비 34%, 2016년 3월 대비 50% 이상 늘었다.

선글라스 판매 호실적은 트렌드 변화와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 열풍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여행용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일상 속 패션 소품으로 자리 잡았다. 선글라스 착용이 보편화된 서양식 생활방식이 확산되면서 심리적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CJ오쇼핑은 가성비를 갖춘 '브레라(Brera)' 선글라스를 판매한다. 2014년부터 작년까지 약 400억원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브레라는 스타일이 서로 다른 선글라스 3종을 16만9000원에 판매한다. '아세테이트'라는 고급 플라스틱과 메탈 소재에 유명 대학 연구소에서 개발된 기능성 렌즈를 적용했다. 선글라스 3개 구성 중 2개는 남녀공용(1개는 여성용)이다.

CJ오쇼핑은 신규 선글라스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달 중순 '서포트 라이트'를 선보인다. 국내 토종 선글라스 브랜드로 명품 선글라스를 디자인한 경력을 가진 젊은 디자이너 3명이 모여 제작했다. 메탈 소재로 원형 모형 '로하(LOHA)'와 캣 아이(cat eye) 모형 '코나(KONA)' 2종으로 구성해 13만9000원에 판매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선글라스가 한국인의 패션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린 200억원 규모 선글라스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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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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