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취향이나 습관 등 성향을 가치로 평가해 대가를 지불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이 나온다.
데이터젠(대표 임선묵)은 다양한 방식으로 수집한 개인의 성향을 자산으로 평가해 상업용으로 이용할 경우 보상해주는 '다프체인'(Digital Asset platform-Chain) 시스템을 개발, 전국 20여개 언론사와 협약을 맺고 시범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다프체인은 특정 기사를 골라 읽는 독자에게 맞춤형 기사를 배달, 언론사와 독자 모두에게 보상하는 방식이다.
데이터젠은 향후 다프체인을 암호화폐를 만들어 쇼핑·헬스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다프체인을 메인 코인으로 삼고, 언론과 쇼핑사 등이 각자의 자산 토큰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선묵 대표는 “다프체인은 10여년 동안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축적해온 데이터젠 기술진과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면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