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앤지, 슈퍼마이크로 올-플래시NVMe 스토리지 및 JBOF 출시

슈퍼마이크로 총판 주식회사 디에스앤지(대표 서정열)가 슈퍼마이크로 올-플래시(All-Flash) NVMe 스토리지와 JBOF 시스템을 국내에 선보인다.

올 초 출시한 슈퍼마이크로 올-플래시 NVMe 스토리지는 IT 분야 주요 이슈인 대규모 데이터세트 처리와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더 신속하게 해 줄 최적의 하드웨어다. 데이터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딥러닝 기술 도입이 늘고 있다. 기업들이 이러한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IT 환경 개편으로 올-플래시 스토리지 개발이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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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는 기존 SATA 및 SAS 대비 훨씬 빠른 비휘발성 저장장치 인터페이스 사양이다. 100% NVMe 기반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1개 채널 직렬 방식인 기존 SATA 혹은 SAS 아키텍처와 달리, SSD나 플래시 등 최신 기술을 차용해도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고성능컴퓨팅(HPC)을 위해 가능한 최저의 레이턴시(latency)와 높은 처리량을 구현한다. 뿐만 아니라 저전력과 높은 보안성까지 갖춰 점차 거대화되는 데이터센터에 적합하다. 슈퍼마이크로는 글로벌 NVMe SSD 개발 기업 중 하나인 인텔과 긴밀한 협력으로 업계서 가장 다양한 NVMe 서버 및 스토리지(U.2 규격)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올-플래시 NVMe 스토리지(1029P-NMR36L)와 JBOF(136R-N32JBF, 136R-NR32JBF)는 모두 1U 랙 마운트 폼 팩터에 32개 핫 스왑 NVMe SSD를 지원, 최대 1PB까지(가까운 시일 내 지원 예정) 대용량 저장 공간을 제공, 고집적도에 최적화 돼있다. 데이터 공유 풀(pool)로 분산 저장, 이전 세대 1U 올-플래시 스토리지 대비 집적도를 3배 이상 늘리는 등 성능과 저장용량 모두 향상시켰다. 자율주행, 이상금융거래(financial fraud) 실시간 탐지 등 까다로운 빅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하드웨어 인프라다.

1U 올-플래시 NVMe 스토리지는(SSG-1029P-NMR36L) 총 32개 핫스왑 PCI-E NGSFF(Next Generation Small Form Factor) SSD 드라이브 베이를 지원한다. NGSFF는 삼성에서 선보인 차세대 NVMe SSD 솔루션으로 공간활용도를 극대화, 집적도를 향상시킨다. 기존 M.2 SSD로 구성된 시스템을 NGSFF SSD로 대체할 경우 동일 시스템 공간 기준 최대 4배까지 저장용량을 늘릴 수 있다. 또한, 듀얼 Xeon Scalable CPU에 최대 3TB 메모리를 지원하는 스토리지 서버다. 대용량 메모리를 지원해 IOPS 집약적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이외에도 MySQL, Casandra 등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과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및 스케일 아웃 아키텍처 도입 시 권장하는 모델이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 1U 올-플래시 NVMe JBOF는(136R-N32JBF, 136R-NR32JBF) JBOF(Just a Bunch Of Flash) 시스템, 즉, 플래시 드라이브 인클로져로 호스트와 연결하여 사용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최대 12대의 호스트와 직접 연결할 수 있어 높은 확장성을 자랑한다.

 대역폭을 극대화시키는 네트워킹 패브릭 기술인 NVMe-oF(NVMe over Fabrics) 솔루션 적용 시, 올-플래시 NVMe JBOF와 수백 대의 호스트를 이더넷, 인피니밴드, 옴니패스 등 패브릭을 통해 고성능 NVMe 스토리지 풀에 연결할 수 있다. 올-플래시 NVMe JBOF와 스토리지 서버를 적절히 연결하여 사용하면 컴퓨팅 리소스 추가 없이도 스토리지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의 TCO(총 소유비용)를 절감할 수 있다.

136R-NR32JBF 모델은 인텔 최신 Ruler SSD를 지원한다. Ruler SSD는 성능, 전력, 밀도 등 이전 대비 향상된 제품이다. 특히, 구조상 냉각효율이 우수해 이전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기술과 비교했을 때 더 고밀도,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한다. 높은 처리량을 요하는 인제스트나 고집적 핫 스토리지, 빅데이터 그리고 HPC/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데 적합하다.

디에스앤지 관계자는 "이미 기존 스토리지는 여러 한계로, 다가오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대응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현재의 네트워크 대역폭으로는 데이터의 기하급수적 성장을 지원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또한 “올-플래시 NVMe 스토리지와 NVMe-oF 결합으로 지연성을 크게 낮추고 입출력을 개선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에스앤지는 이러한 올-플래시 NVMe 스토리지 기반 고성능 병렬 컴퓨팅 클러스터 구축도 제공한다.

 


정인화기자 jiw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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