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조성주가 '2018 GSL 시즌1 코드S'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2756일만에 챔피언에 등극했다.
조성주는 지난달 31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8 GSL 시즌1' 결승전에서 김대엽을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주는 GSL 시즌1 상금 4000만원과 3년만에 'WCS(World Championship Series) 글로벌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조성주는 1세트부터 김대엽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내며 선취에 성공했다.
김대엽은 고전 끝에 2세트와 5세트를 따냈으나 마지막 6세트에서 조성주의 강한 압박을 막아내지 못해 준우승에 그쳤다.
조성주는 사상 첫 GSL 우승으로 자신의 GSL 4강 징크스를 떨쳐내며 OSL, SSL에 이어 GSL까지 석권해 프리미어리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조성주는 “저희 팀이 잘 도와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국내리그 결승 경험이 많지 않은데 오랜 기간 동안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