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중앙보훈병원 “AI기반 스마트병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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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과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적용한 스마트병원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와 중앙보훈병원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적용한 스마트병원을 구현한다.

LG유플러스와 중앙보훈병원은 2일 양해각서를 교환, 2022년까지 △AI스피커·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병실 구축 △AI기술 의료서비스 적용에 대한 공동연구 △AI기술의 진료, 간호 약제, 원무, 행정, 전산분야 적용 △AI도입을 위한 데이터·정보 공유, △AI 도입준비, 진행상의 협력과 결과의 공유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병실에 AI스피커와 IoT기기, IPTV가 설치된 'U+ AI 스마트병실'을 구축한다.

U+ AI 스마트병실은 노년층 환자가 많은 보훈병원 환자 특성에 맞춰,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U+우리집AI 서비스를 이용해 음성으로 병실내 IoT기기와 IPTV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노약자·치매환자에겐 AI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활용한 심리, 정신 치료 콘텐츠를 제공한다.

중앙보훈병원은 테스트베드 운영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피드백을 취합하고, 추가 개선 사항을 도출해 AI 도입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양사의 역량과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병원 구축 공동사업을 통해 향후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신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은 “양 기관의 핵심 자원과 전문 기술을 활용한 활발한 연구를 통해 AI 기술을 의료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중앙보훈병원 진료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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