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카셰어링(차량공유)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다. 이르면 상반기 안에 기가지니에서 카셰어링 예약을 할 수 있게 된다.
KT는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와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기가지니를 이용한 그린카 검색 및 예약 서비스 제공 △고객 맞춤형 카셰어링 서비스 공동 개발 △마케팅 등에서 협력한다.
기가지니를 통한 그린카 검색 및 예약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통신과 카셰어링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나간다는 목표다.
최근 70만 가입자를 돌파한 KT '기가지니'는 음성뿐만 아니라 시청각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쇼핑, 교육, 금융, 정보 검색 등 복잡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이 가능해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확대가 가능하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은 “카셰어링을 많이 이용하는 젊은 층에게 AI가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린카의 탄탄한 카셰어링 인프라와 KT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시장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