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국토부 2차관 사임.. 출마 위한 행보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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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성규 국토교통부 제 2차관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맹 차관은 향후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남동갑 보궐 선거를 목표로 한 것으로 파악된다.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거를 위해 사퇴하게 되면 공석이 되기 때문이다.

맹 차관은 인천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부에서 해양환경정책관, 종합교통정책관, 교통물류실장 등을 거쳤다. 2015년 7월부터 강원도 부지사로 활동하며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와 도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확대하는 활동을 펼쳤다. 국토부 차관으로 대중교통요금 30% 인하를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대형버스·화물차 졸음운전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맹 차관 후임으로는 김재정 기획조정실장과 김정렬 교통물류실장 등 국토부 내부 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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