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금융행정규제를 없애고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제2기 금융위원회 옴부즈맨이 출범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기 옴부즈맨 킥오프 회의를 열고 분야별 옴부즈맨 5명을 위촉했다. 옴부즈맨은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변화를 유도하고자 금융 규제 현황과 소비자 보호 과제를 상시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용성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이사장이 1기에 이어 2기에도 위원장을 맡는 가운데 은행 부문은 서정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금융투자 부문은 최승재 대한변협 법제연구원장이, 보험 부문은 김은경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소비자·중소금융 부문은 조성목 서민금융 연구포럼 회장이 담당한다. 금융위 옴부즈맨은 앞서 규제개혁·금융소비자보호 과제 93건을 검토해 53건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