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게임콘텐츠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게임 산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총 164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은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첨단융복합 게임콘텐츠 활성화지원 △기능성게임 제작지원 등 3개 분야다. '2018 게임 제작지원' 사업은 총 46개 게임을 선정한다.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제외한 모바일, PC온라인, 콘솔, 아케이드 등 게임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선도형 △스타트업 등 3개 부문에 걸쳐 26개 업체를 선정해 총 83억원 예산을 지원한다.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한 차세대게임 개발사와, 모바일·PC온라인 이외 플랫폼을 기반으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인 개발사, 창업 3년 미만 초기 개발사 등 지원 대상을 세분화했다. 스타트업 부문은 자부담율을 10%로 낮춰 중소기업 부담을 줄였다.
2009년부터 실시한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총 236개 게임콘텐츠를 지원했다. 액션스퀘어 '블레이드', 네시삼십삼분 '활', 루노소프트 '디즈니 틀린 그림 찾기', 스카이피플 '파이널 블레이드' 등 다수의 우수 게임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첨단융복합 게임콘텐츠 활성화지원' 사업은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분야 15개 업체에게 총 59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해당 사업은 2016년 처음 시행해 지난해까지 40개 가상현실 게임 제작을 지원했다.
교육, 의료, 건강, 스포츠, 국방 등 모든 공공분야의 게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기능성게임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 5곳에 총 22억원 지원금을 제공한다. 기능성게임 제작지원금을 상향 조정해 업체당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한다.
한콘진은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CKL기업지원센터에서 '2018 게임 제작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