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다부처 공동 R&D 기획 시작…혁신성장·생활문제 해결

정부가 혁신성장동력 창출, 국민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다부처 공동 연구개발(R&D) 사업 기획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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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2018년도 다부처 공동기획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부처공동기획사업은 R&D 분야 부처 간 협업, 기술 융합 활성화를 위해 3개 이상 부처가 공동 기획하는 R&D 사업이다. 2014년부터 시작돼 15개 공동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혁신성장동력 창출, 국민생활문제 해결 R&D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성장 분야 기술을 재난·재해, 안전 영역에 활용하고, 건강·환경 등 국민 현안을 해결하는 게 목표다.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R&D 수요를 조사한다. 정부계획과 사회 현안을 분석하는 하향식 선정, 연구자·국민 수요를 반영하는 상향식 선정을 병행한다. 올해는 지방자치단체, 시민 등으로 수요 발굴 대상을 확대했다.

수요조사 이후 R&D 필요성과 정부 지원 타당성을 검토한다. 5~6월께 기획연구자를 선정, 사전·공동 기획연구를 실시한다. 과제별 공청회를 개최해 수요자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국가 R&D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부처 간의 협업이 중요하다”면서 “다부처공동기획사업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주제를 발굴하기 위하여 다양한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